물욕이 사라진 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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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욕이 사라진 나

날개76 7 70
저 한때 가방이며 신발 명품 고집
어쩔땐 옷 새로 산거 뜯어 보지도 않고요
지금은 먹는거 외엔 쇼핑 끊은지 오래예요
옷장 정리 하다가 굿윌에 갖다주고
왜 그렇게 샀나 싶네요 ~~
다른분 어떠신지요?
7 Comments
언젠가 다시 터집니다 ㅋㅋ ㅠㅠ
사실입니다! 물욕은 사라진 게 아니라 '잠시 휴식기'를 가지는 것일 뿐, 조만간 뜻밖의 분야로
화려하게 신분 세탁을 해서 폭발할지 모릅니다.
Brian 09.05 10:23  
명품 가방은 사두면 장롱 속에서 모셔지지만, 맛있는 건 입으로 들어가서 즉각적인 행복을 줍니다.
 결국 인간의 본능이 "가방 대신 고기를 사라"고 뇌에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죠!
예전에 덜덜 떨며 사 모았던 명품과 옷들이 굿윌 상자에 들어갈 때의 그 시원섭섭함이란...
내가 사줄 땐 귀빈 대접이었는데 보낼 땐 쿨하게 헌 옷 수거함 스타일이 되는 현탈의 순간입니다.
지금 누리고 계신 '비움의 미학'과 '먹는 즐거움'을 마음껏 만끽하세요!
 비워진 옷장만큼 지갑도 통장도 훨씬 마음 편해지는 게 진짜 명품 생활입니다.
명품 상자 뜯던 도파민이 이제는
 맛있는 음식과 텅 빈 옷장의 평화로 진화한 아주 바람직한(?) 현상입니다
Lucy33 09.05 12:42  
나도 다시 스멀 스멀 ~~~
자제하고 있는중 ㅎㅎ 하지만 예전게 아직 쓸만해 잘 들고 다녀요 ^^